ⓒ JTBC '트래블러'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쿠바가 화제로 떠올랐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박보검이 처음으로 만났던 곳,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JTBC '트래블러'에서 류준열이 쿠바로 향하면서 쿠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1일 첫 방송된 JTBC '트래블러' 1회에서는 쿠바로 떠나는 류준열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룾ㄴ열은 연말 시상식 MC를 맡은 이제훈을 두고 혼자 쿠바로 향했다.

류준열은 배낭여행가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흥민과의 인맥을 자랑하거나 아바나 거리의 풍경을 사진에 담는 등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한편 류준열의 쿠바 여행이 전파를 타면서 쿠바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졌다. 쿠바는 카리브 해에 자리잡은 공산국가다. 체게바라의 나라로도 유명하다. 1990년대 공산권 국가가 줄지어 붕괴한 가운데에서도 그 이전의 공산 국가의 구조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최후의 공산국가이기도 하다. 어느 정도 자본주의적 요소를 도입하는 정책을 펴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다른 구 공산숸에 비하면 박물관 수준으로 잘 유지된 편이다.

류준열이 떠난 아바나는 쿠바의 수도다. 쿠바는 카리브해 최대의 섬나라로 세계에서 16번째로 큰 섬이다.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넓고 북한보다는 조금 좁다. 2014년까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출국허가를 내주지 않은 두 국가 중 하나였다. 다른 한 국가는 북한이었다. 2014년 12월부터는 쿠바 봉쇄에 관한 명분이 약해졌고 쿠바의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가 미국에 대한 실리적이고 유연한 외교정책을 펼치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협력하는 등 외교적인 이득을 서로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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