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15일 오후 1시 20분 채널 OCN에서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가 방영됐다.

2018년 2월 개봉한 액션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누미 라파스와 윌럼 더포, 글렌 클로즈 등이 주연으로 활약했다. 누미 라파스가 무려 1인 7역을 해 관심을 모았다.

이 작품은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하지만 어느날 일곱 쌍둥이가 태어났고, 이들을 몰래 키우기로 결심한 외할아버지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은 아이들에게 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모두 살아 남을 수 있도록 엄격한 규칙을 만든다.

쌍둥이지만 일곱 자매들은 저마다 성격과 개성이 다르다. 먼데이(월요일)부터 선데이(일요일)까지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단 하루의 자유와 단 한 사람의 존재로 살아야 하는 인생에 대해 저마다 다른 생각을 품고 갈등하기도 한다.

이들은 하나의 이름으로 살되 자신의 이름과 같은 요일에만 외출하고, 외출 중 생긴 일을 모두에게 공유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월요일 저녁, 평소처럼 출근했던 ‘먼데이’가 연락도 없이 사라지고 정부의 비밀 조직이 이들의 은신처에 갑자기 들이닥친다.

이 작품은 2015년 유럽 남동부에 있는 루마니아에서 90일 간의 로케이션 촬영이 진행되었다. 수도인 부큐레슈티와 항구도시인 코스탄차가 주로 등장한다. 독재 정권이 지배하던 시기에 세워진 건물들이 현대의 배경과 어울려졌기 때문에 이 곳을 촬영지로 택했다.

특히나 이 영화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려 16년이나 걸리며 화제를 모았다. 탄탄한 시나리오 작업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영화화 되지 못하고 할리우드 제작자들 사이에서 호평받이 이어져 오다가 16년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기존의 설정은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여성 캐릭터를 제안해 설정이 변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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