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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소속사 아티스트에 대해 악성 루머를 퍼트린 최초 유포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YG는 12일 허위 사실 유포자 및 악플러 고소 건에 대한 진행 상활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YG 측은 "YG 아티스트의 근거없는 악성 루머가 담긴 지라시 최초 유포자는 20대 초반 여성'이라며 '해당 피의자는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진행된 수사에서 검찰은 피의자가 해당 허위사실에 대해 함께 대화했다고 진술한 피의자의 지인들을 소환해 추가 수사하라고 경찰에 수사지휘했으나 현재 20대 여성 피의자가 말하는 해당 지인들에 대한 정보가 불분명해 경철의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YG는 지난해 초부터 왜곡된 악성 루머 양산에 강경 대응을 선언했고, 팬들의 제보와 법무팀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악플러들을 상대로 대규모의 고소 고발을 진행 중이다. 이미 기소된 사건을 포함, 검찰에 송치되었거나 송치 예정인 사건은 현재 6건이며 다른 수 건의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YG는 지난해 2월 악플 제보를 받는 신고 계정을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지난해 8월 악성 게시물 12건을 고발하고, 모욕적인 내용의 게시물 57건을 고소했다. 작년 10월에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블랙핑크 제니를 둘러싼 염문설 '지라시' 유포자들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YG는 올해 역시 근거 없는 악성루머에 대해 엄격한 대응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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