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루 재스민' 스틸컷

[스포츠니어스ㅣ안소윤 인턴기자] 영화 '블루 재스민'이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케이블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블루 재스민'이 방영됐다.

지난 2013년에 개봉한 '블루재스민'은 최근 몇 년간 우디 앨런 감독이 내놓은 작품 중 최고로 꼽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뉴욕 사교계에서 상류층의 삶을 즐기던 '재스민'이 모든 것을 잃고 여동생이 있는샌프란시스코에서 정반대의 생활을 하며 겪는 사건을 그려낸 작품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피 한 방울 안 섞인 동생 '진저'가 살고 있다.

재스민은 동생 집에 얹혀살게 되고도 좋았던 과거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너는 늘 그런 수준밖에 안돼"라며 동생을 무시하고, 자신은 천한 일을 할 수 없다"며 일자리 조차 구하지 않는다.

재스민은 달콤한 과거의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깨어난 비루한 현실을 마주할 때 외면하거나 신경증에 빠졌다. 영화에서 샌프란시스코와 번갈아 비추는 뉴욕에서의 풍족한 시절은 그 자체로 하나의 꿈 같아 보인다.

한편 이 작품은 로튼토마토 등의 평점 사이트에서는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로튼토마토는 영화 관련 웹 사이트 중 하나이며 영화에 대한 소식, 비평, 정보 등을 제공한다.

사이트 이름은 옛날 공연을 보던 관객들이 연기력이 안좋은 배우들에게 토마토를 던졌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블루 재스민'외에 많은 평론을 받은 작품은 '범블비'가 평점 94점을 기록하며 북미 박스 오피스를 강타했다.

또한 재스민의 역을 맡은 케이트 블란쳇은 올해 아카데미 강력한 여우주연상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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