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아시아의 '문어'로 떠오른 사비, 틀린 것도 있다.

사비의 예측력이 아시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FC바르셀로나 출신의 사비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12월 한 카타르 매체에 출연해 아시안컵 대진표를 예측했다. 그는 높은 적중률로 아시안컵 대진표를 예측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또한 사비의 예측을 피할 수 없었다. 한국은 사비의 생각대로 카타르에 패했다.

그는 24개 팀을 바탕으로 16강 진출팀을 예상했고 이후 차례대로 승자를 짚었다. 그는 시리아, 일본, 중국, 이란, 호주, 아랍에미리트, 한국, 카타르가 8강에 오른다고 예상했고 이 중 16강에 오르지 못한 시리아를 제외한 모든 팀을 맞췄다. 시리아 대신 베트남이 올라오면서 16강 진출 팀을 하나 틀린 셈.

이어진 8강에서도 사비의 예측은 단 한 번 틀렸다. 사비는 개최국 UAE와 호주가 격돌해 호주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사비의 예측과는 반대로 UAE가 4강으로 올라왔다. 다만 카타르가 한국을 잡을 것이라는 예상, 이란이 중국을 잡고 4강전에서 일본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적중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꼭 한 팀 씩 틀리던 사비의 준결승전 예측은 어떨까. 사비는 아시안컵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이 이란을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대 쪽에서는 카타르가 결승까지 진출할 것으로 봤고 최종적으로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번에는 두 팀 모두 맞췄다. 과연 사비의 예상대로 우승은 카타르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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