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무기력한 패배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패배했다. 토트넘은 2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일찌감치 FA컵에서 탈락했다.

전반 10분이 되기도 전에 토트넘은 코너 위컴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이후 34분에 카이 워커-피터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는 앤드로스 타운센트가 성공시키며 점수를 0-2로 벌렸다.

이후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 결국 0-2로 패하면서 FA컵 우승의 꿈은 접어야 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에 에릭 라멜라를 투입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지만 판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DESK(델리알리,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이 공격의 핵심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부상으로 결장했고 손흥민은 아시안컵에서 복귀 중이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DESK 라인 없이 경기에 임했고 결국 공격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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