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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한국이 오심의 희생양이 돼 일찌감치 짐을 싸고 귀국할 뻔 했다.

지난 바레인과의 16강전에서 바레인이 한국을 상대로 터뜨린 동점골이 오프사이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AFC 또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 겸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브리핑을 갖고 바레인의 동점골이 오프사이드 파울이었다는 사실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한국은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후반 32분 바레인의 알 로마이히에게 세컨볼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이 때문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다. 만약 김진수의 결승 헤더골이 없었다면 결과는 바뀌었을 수도 있다.

일본 출신의 사토 류지 주심을 포함해 부심들은 오프사이드를 인지하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이에 대해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의를 제기했다.

16강전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2-1로 가까스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한국은 하마터면 오심의 희생양이 되어 대회를 마감할 뻔 했다. 다행히 8강전부터는 비디어 판독 시스템(VAR) 제도가 도입되어 이 같은 피해를 볼 가능성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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