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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2018-19 미국프로풋볼 NFL 챔피언 결정전 제53회 슈퍼볼에서 전통의 강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격돌한다.

뉴잉글랜드는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NFL AFC 챔피언십에서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연장 승부 끝에 37대 31로 제압했다.

뉴잉글랜드의 간판 쿼터백이자 NFL의 전설이 된 톰 브래디는 터치다운 패스 한 개를 포함 348 패싱 야드를 기록했고 러닝백 소니 미첼과 렉스 버크헤드는 나란히 러싱 터치다운 두 개씩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 벤트 슈퍼돔에서 열린 NFC 챔피언십에서는 LA램스가 연장 접전 끝에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누르고 슈퍼볼 무대에 선착하며 뉴잉글랜드와 맞대결을 예고했다.

뉴잉글랜드는 버팔로 빌스, 마이애미 돌핀스에 이어 세 번째로 세 시즌 연속 슈퍼볼에 오르는 기록을 쓰면서 여전히 강팀임을 증명하고 있다. 램스의 슈퍼볼 진출은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 여러 도시를 전전하다 다시 로스앤젤레스에 자리 잡은 램스는 고향으로 돌아오자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슈퍼볼에서는 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브레이디와 LA 램스의 3년차 쿼터백 제러드 고프(25)의 ‘신구 맞대결’이 볼거리다. 2001년 데뷔해 뉴잉글랜드에서 9번째 슈퍼볼 진출을 이룬 브레이디는 통산 여섯 번째 슈퍼볼 우승 반지를 노린다. 이에 맞서는 램스는 1999∼2000시즌 제34회 슈퍼볼 우승이 유일한 우승 경력이다.

한편 이번 슈퍼볼은 한국시간 2월 4일 오전 8시 30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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