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3 중계 캡쳐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황희찬의 선제골에 힘입은 한국은 바레인에 1-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르고 있다.

볼 점유율 70-30으로 한국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바레인은 두 줄 수비로 한국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간간히 역습을 통해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0-0으로 전반전이 종료될 것 같았지만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공격은 역시 손흥민의 시작이었다. 손흥민이 바레인 수비를 벗겨낸 후 측면으로 패스를 연결해주었고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바레인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황희찬이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지금까지 대회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며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다. 네 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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