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아시안컵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8강 일정이 조금씩 확정되면서 아시안컵 대진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21일 밤과 22일 오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AFC 아시안컵 16강전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1-0으로 힘겹게 꺾었고 호주는 우즈베키스탄과 승부차기 혈전 끝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아랍에미리트와 키르기스스탄은 8강 진출을 향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아시안컵 대진표를 살펴보면 59년 만의 우승을 꿈꾸는 한국에 대한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를 수 밖에 없다. 한국이 껄끄럽게 생각하는 일본과 이란은 결승전까지 만날 일이 없다. 게다가 일본은 8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만난다.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편의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호주가 상당히 껄끄러운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팀이 16강전에서 만났고 승부차기 혈투까지 간 끝에 호주가 올라왔다. 우즈베키스탄이 올라오지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지난 대회 챔피언인 호주가 일찌감치 체력을 소모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한국은 16강전에서 바레인을 잡으면 이라크-카타르 승자와 8강전을 치르게 된다. 두 팀의 실력은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연장전 그 이상의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일단 한국의 입장에서 바레인만 90분 내에 잡아준다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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