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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란이 D조 1위를 확정했다. 토너먼트 대진 상 우리 대표팀과 이란은 결승전까지 만날 일이 없다.

이란은 한국시간 17일 오전 1시부터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AE AFC아시안컵 조별예선 D조 3차전에서 이라크와 만나 0-0 무승부를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란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팔레스타인, 오만, 혹은 레바논과 16강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란이 조 1위를 확정하면서 우리 대표팀과 이란 대표팀 모두가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우리 대표팀과 이란은 그동안 주로 8강전에서 맞붙어 서로의 힘을 깎게 되어 우승 동력을 잃었다. 우리 대표팀이나 이란 대표팀이나 서로 우승을 노리는 팀으로서 결승전 이전에 만나기가 꺼려지는 팀이다.

그러나 우리 대표팀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고 이란 대표팀도 1위로 16강에 진출하면서 토너먼트 대진에서 결승전 이전에는 만날 일이 없게 됐다.

이란은 8강에 진출할 경우 태국이나 중국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며 아직 정해지지 않은 E조와 F조 팀, 혹은 요르단이나 A조, D조 팀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반면 우리 대표팀은 이대로 계속 승리할 경우 아랍에미레이트나 호주를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E조 1위나 이라크를 상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조별예선 최종 성적과 대진표에 따라 우리 대표팀이나 이란이 만나게 된다면 결승에서 만나는 경우의 수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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