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라디오스타'에 배우 이민호가 출연해 화제로 떠올랐다. 이민호는 이태리로 이름을 바꿔 활동 중이다.

1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는 '갑자기 육백회 특집'으로 마련되어 배우 한은정, 이태리, 가수 육중완, 피오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태리는 과거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방송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정배' 역을 맡은 바 있다. 그래서 그의 본명보다 '정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 '정배'는 '순풍 산부인과'에서 배우 김성은의 배역 '미달이'와 '의찬이'의 친구 캐릭터였다.

이날 그는 이름을 이민호에서 이태리로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태리라는 이름을 6년 전에 받았다. 김태리를 따라 했다는 오해를 받았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민호 시절, '런닝맨'에서 섭외 전화가 왔다. 나를 한류스타 이민호와 헷갈린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태리는 이름을 '정배'가 아닌 이태리로 바꾼 것에 대해 "이름에 불이 없다더라"라며 "이름 바꾼 후 성격도 많이 바뀌었다. 조용한 편이었는데, 이름에 불이 들어가서 그런지 요새는 불타오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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