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마치고 아랍에미리트에 입국한 손흥민이 드디어 대표팀에 합류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손흥민을 환영하기 위해 14일 ‘2019 UAE 아시안컵’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손흥민을 주제로 한 특별 에니메이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손흥민이 아시안컵을 생각하며 잠에 빠져 있다가 토트넘 홋스퍼를 상징하는 닭의 울음소리에 깨 급하게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손흥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해당 영상 게시물에 이란 팬들이 대거 몰려와 댓글을 남기며 한국 팬들을 자극하고 나섰다. 이들은 “Who is he?(이 선수는 누구냐?)”, “We will eat son soon(우리는 곧 손흥민을 먹어 치워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도발했다. 특히 ‘Sahabmoradi’의 닉네임을 사용하는 이란 팬은 1996 UAE 아시안컵에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6-2 승리를 거둔 것을 언급하며 “Your coach was crying and I remember clearly!(너의 감독은 눈물을 흘렸고 나는 그 장면을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면서 한국 팬들을 불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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