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근영 SNS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배우 문근영이 '급성구획증후군' 완치 판정을 받고 예능으로 복귀한다.

문근영은 2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KBS2TV 예능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 나았고 체력을 되찾기 위해 열심히 건강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문근영은 앞서 2017년 2월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4차례 수술을 하면서 연기활동을 중단했다. 이 증후군은 팔과 다리 근육들의 붓기로 인해 근막이 팽팽하게 압력이 걸려 혈관과 신경을 압박하는 것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6시간 내에 가장 취약한 근육이, 12시간 내에는 신경까지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는 위험한 병이다.

문근영은 "예능이란 장르가 익숙지 않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든다는 게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동물을 가까이 관찰해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게 흥미로웠다"고 설명했다.

'동물의 사생활'은 직접 카메라를 든 연예인이 대자연과 동물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내고, 그 제작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하늬, 박진주, 인피니트 성열, 엘이 혹등고래를 찍은 데 이어 이번엔 문근영과 에릭남, 김혜성이 지난해 11월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로 떠나 펭귄들의 야생 생태계를 다큐로 만들었다.

연출을 맡은 이정욱 PD는 "출연자들이 초보에서 전문가로 성장하는 과정의 드라마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물의 사생활'은 4일 오후 8시 55분 KBS2에서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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