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교체카드가 빛을 발한 한 판이었다.

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맨유는 후반 19분 루카쿠의 선제골과 35분 래시포드의 쐐기골을 앞세워 뉴캐슬을 2-0으로 제압했다.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맨유는 전반 4분부터 포그바가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로멜로 루카쿠를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리고 이는 효과를 봤다.

후반 19분 솔샤르 감독이 꺼내든 교체카드 루카쿠가 빛을 발했다. 뉴캐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래시포드의 프리킥 슈팅을 쳐내자 루카쿠가 이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6분에는 래시포드가 산체스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맨유의 공격은 답답했다. 하지만 솔샤르 감독의 과감한 교체카드는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결과까지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솔샤르의 지략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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