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채널CGV에서 2일(수) 12시 20분부터 영화 ‘나 홀로 집에’를 방영 중이다.

‘나 홀로 집에’는 말썽꾸러기 케빈이 홀로 집에 남아 도둑들을 퇴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덩치 큰 도둑을 퇴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연말연시에는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다.

국내에는 맥컬리 컬킨이 주연을 맡은 ‘나 홀로 집에1’과 ‘나 홀로 집에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맥컬리 컬킨은 곧 ‘나 홀로 집에’의 상징과도 같았다.

하지만 이후 이 작품이 속편을 세 번이나 내놓았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잘 모른다. ‘나 홀로 집에3’는 1,2편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을 대신해 라자 고스넬이 새로운 감독을 맡았고 주연도 알렉스 D.린즈로 바뀌었다.

하지만 흥행은 대실패였다. 1편이 4억 7천만 달러, 2편이 3억 5천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것에 비해 3편은 전 세계 8천만 달러밖에 벌어들이지 못했다. 3,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들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흥행이었다.

2002년 개봉한 ‘나 홀로 집에4’는 케빈의 부모가 이혼하고 아빠는 다른 부잣집 여자와 눈이 맞아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고 청혼한다는 설정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하지만 영화는 참패를 맛봤다. 극장 개봉용이 아닌 TV 방송용으로 제작됐고 주연 배우들은 전부 교체됐다.

2012년에는 ‘나 홀로 집에5’가 제작됐다. 이 작품 역시 극장 개봉용이 아니라 TV 방송용으로 나왔다. ‘가필드’의 연출을 맡은 피터 휴윗이 메가폰을 잡았고 12세의 크리스찬 마틴을 주인공을 내세웠다. 케빈의 역할을 여자 아이로 바꿨다는 것 외에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작품 역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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