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Станислав Ведмидь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탈무리뉴' 효과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가 펄펄 날고 있다.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은 맨유가 본머스를 4-1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골칫거리였던 포그바는 펄펄 날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부임했을 당시 포그바는 불화설에 휘말리는 등 수 차례 구설수에 올랐다. 포그바 본인도 팀 훈련에서 공개적으로 신경전을 펼치면서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갔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포그바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3경기 모두 출전,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벤치를 지키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포그바가 펄펄 나니 맨유도 승점을 쌓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피치 위에서 비로소 기량을 뽐내는 것은 내 덕이 아닌 오롯이 포그바 스스로 해내고 있는 것이다"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그 믿음에 부응하듯이 포그바는 만점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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