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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정일관은 어떤 선수일까?

2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에서 2019년 1월에 열릴 UAE 아시안컵에 대비해 베트남과 북한의 평가전에서 베트남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 갔지만 북한의 정일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정일관은 1992년생으로 북한의 촉망받는 스트라이커다. 그는 과거 청소년 시절인 2010년 AFC 올해의 남자 청소년상과 AFC U-19 챔피언십 MVP를 수상하면서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이로 인해 유럽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제안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본격적인 영입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속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동유럽의 FK 파르티잔,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번에서 관심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는 리명수체육단을 떠나 스위스의 루체른으로 향했다. 이후 2부리그 팀인 빌 1990으로 임대를 갔다. 스위스에서 활약은 신통치 않은 편이다. 출장 횟수가 상당히 적다. 그나마 북한 대표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차출되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있다.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다.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당시 우리나라가 승리했다. 북한 대표팀에서는 6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넣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를 상대로 골을 넣은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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