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앞두고 맞붙는 두 팀의 사정은 확실하다. 리버풀은 두드려야 하고 나폴리는 지켜야 한다.

리버풀과 나폴리는 한국시간 12일 오전 5시 안필드에서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6차전 경기를 치른다.

현재 C조는 1위 나폴리가 승점 9점, 2위 PSG가 승점 8점에 이어 3위 리버풀이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골득실을 따졌을 때 리버풀이 나폴리를 상대로 2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두면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1위를 달리는 나폴리가 16강 진출에 실패할 가능성도 생긴다.

PSG는 C조 최약체 즈베즈다를 상대하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평가다. PSG는 승점 11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결국은 리버풀과 나폴리의 싸움이 될 수 있다.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수비축구를 구사할 가능성이 있고 리버풀은 뚫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AS로마 시절 이탈리아 축구를 경험했기에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홈 팬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주문할 정도로 간절하다. 반면 나폴리는 비기기만 해도 최소 조 2위를 확보할 수 있고 실점을 1점 이내로 최소화 한다면 16강행 티켓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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