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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산=곽힘찬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018년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추운 구덕공설운동장은 구름 관중이 몰려들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2018 KEB하나은행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부산 아이파크와 FC서울의 경기가 열린 6일 부산은 마치 한겨울과 다름없는 칼바람이 몰아쳤다. 하지만 많은 축구팬들이 몰려들면서 추운 날씨를 축구 열기로 녹였다. 이날 부산 구단이 발표한 유료 관중 수는 10,127명. 2018년 부산의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지난 1일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2 승강플레이오프 경기에서 8,132명이 들어오며 K리그2 최다 관중 기록을 수립했던 부산은 불과 5일 만에 자신들이 세운 기록을 또다시 갱신했다. 부산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니폼 이벤트를 실시하며 관중몰이에 나섰고 부산의 스타플레이어 김문환, 호물로 등을 앞세워 젊은 층의 팬들을 끌어들였다.

약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은 ‘최강 부산’을 외치며 경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부산 특유의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부산의 승리를 기원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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