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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이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 넣으며 토트넘을 4-2로 잡았다. 라카제트와 토레이라가 전반 1-2 점수를 뒤집었다.

한국시간 2일 오후 11시 5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가 라이벌 더비전을 펼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4-3-1-2 포메이션을 준비했으며 손흥민과 헤리 케인이 투 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헨리크 미키타리안,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 알렉스 이워비 스리 톱을 내세웠다.

첫 골은 아스널이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0분 만에 오바메양이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북런던 더비의 치열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토트넘이 전반 30분 에릭 다이어의 동점골에 이어 34분 해리 케인의 역전골까지 기록하면서 전반을 우세하게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후반 11분 만에 오바메양이 아론 램지의 패스를 이어 받아 놀라운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반전을 예고했다. 결국 토트넘 수비는 아스널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후반 30분 라카제트, 32분 토레이라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토트넘은 결국 베르통언이 퇴장까지 당하며 북런던 더비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아스널이 토트넘을 4-2로 꺾으며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토트넘의 손흥민은 78분을 소화,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되어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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