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포항=곽힘찬 기자] 울산 현대를 이끌고 있는 김도훈 감독이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힘을 빼는 플레이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를 앞둔 울산 김도훈 감독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힘을 빼지는 않겠다. 힘 빼려고 포항으로 내려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울산은 오는 5일과 8일 대구FC와 KEB하나은행 FA컵 결승전 1, 2차전을 앞두고 있다. FA컵 2연패를 노리는 울산은 이번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주니오, 리차드, 믹스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올리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도훈 감독은 “FA컵 결승전을 위해 1군 선수 몇 명이 빠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힘을 뺀 것은 아니다. 이근호, 박주호 등의 경험 있는 선수들을 투입시켰다”면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주니오 대신 선발 출전한 이종호에 대해서 김도훈 감독은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태가 괜찮은 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달릴 수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emrechan1@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