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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배우 이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화제다. 이설은 3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신하균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이설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제작발표회에서 "원작 '루터'에서 천재 사이코패스라는 설정만 갖고 와서 은선재는 원작 주인공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설이 맡게된 은선재 역은 천재 사이코패스 형사 태석(신하균)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는 역할이다. 은선재는 타고난 천재성과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매혹적인 캐릭터로 형사 태석과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 과정에서 기대와 상상을 초월하는 복합적인 케미를 발산시켜야 하는 인물이다.

오디션에서 이설을 처음 만난 김대진 PD와 제작진들은 그녀를 보자마자 "은선재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그 결과 배우 이설은 300대1 경쟁률을 뚫고 은선재 역으로 캐스팅될 수 있었다.

지난 2016년 웹 드라마 '두 여자' 시즌 2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설은 김동률의 '답장' 뮤직비디오에서 현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특유의 세련된 느낌과 깊은 눈빛을 가진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허 스토리'에서는 혜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김해숙, 김희애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 속에서도 특유의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신예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때문에 이번 '나쁜 형사'에서는 이설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 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신하균, 이설, 박호산, 김건우, 차선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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