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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만족할만 한 성적이 나왔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못 한 수험생들도 있다. 너무 낙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연예인들 중에서도 재수와 삼수, 사수 끝에 명문대에 진학한 스타들이 있다.

가수 성시경은 서울대를 목표로 3수를 했지만 고려대로 진학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가을마다 히트앨범을 냈던 그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과 특유의 언변으로 인기를 끌었다. 성시경은 서울대를 목표로 한 3번의 입시가 전부 고려대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결국 고려대 사회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고려대 언론대학원 방송학 석사에 진학하며 학구파 연예인임을 증명했다.

배우 이민정과 송중기는 재수 끝에 원하는 학교에 입학했다. 이민정은 재수 끝에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합격했고 송중기는 고려대 수시에 낙방하면서도 재수 끝에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배우 장동건, 송일국과 가수 김종국은 4수 끝에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장동건은 연기 생활 중에도 꾸준하게 대학 입시를 준비해 한예종에 합격했고 송일국도 4수 끝에 청주대 연영과 입학을 확정했다. 김종국은 클래식 작곡 전공으로 4수 끝에 한세대에 입학했다.

한편 배우 김수현은 "재수하지 마시고 삼수하지 마시고 사수하지 말라. 저처럼 된다"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김수현은 사수 끝에 2009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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