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퍼펙트 게임'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영화 '퍼펙트 게임'이 화재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2011년 개봉한 영화로 국내 야구계에서 일어난 명승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야구선수 선동열과 최동원의 실화를 스크린에 옮겨냈다. 우정을 나누던 선후배에서 대결로 내몰린 최동원(조승우 분)과 선동열(양동근 분)의 마지막 경기를 그려낸다.

영화는 경기를 현실감있게 대현했고 선동열과 최동원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조승우와 양동근이 열연을 펼치며 캐릭터를 살렸다.

최동원은 실존 인물로 롯데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투수다. 한화 이글스 투수코치와 2군 감독을 맡고 한국야구위원회 경기감독관을 지냈으나 지난 2011년 9월 14일 별세했다.

반면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해태 타이거즈의 박만수는 허구의 인물이다. 작중 해태 타이거즈 내 유일한 가공의 인물이다. 영화 후반부 최동원의 공을 솔로 홈런으로 쳐내 2-1로 지고 있던 해태를 2-2 동점 상황으로 만들어 경기를 이어갔다. 해석에 따라 '진짜 주인공'처럼 묘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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