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았다. 호날두는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24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 결승골로 맨유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7분 만에 승부는 갈렸다. 그리고 호날두의 발 끝에서 모든 것이 시작됐다. 호날두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어가 중앙으로 공을 올려줬다. 하지만 이는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그 때 파울로 디발라가 있었다. 그는 쇄도하면서 왼발로 가볍게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이후 호날두와 주앙 칸셀루, 마투이디 등이 적극 공격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연달아 선방을 하며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홈에서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린 유벤투스는 단독 선두를 더욱 굳혔고 맨유는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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