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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신소율은 공개 연애에 대한 부담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영화 '늦여름'(감독 조성규) 인터뷰를 가진 신소율은 현재 3살 연하의 뮤지컬 배우 김지철을 언급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둘은 지난 3월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신소율의 소속사 뽀빠이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며 힘이 돼주는 사이다. 좋은 만남을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보고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소식이 알려지기 전에도 마스크, 모자 없이 삼성동 한 국밥집을 찾아 소박한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둘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서로를 바라보며 조용히 식사를 마쳤다. 소탈한 모습으로 응원을 받았다.

신소율은 공개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그는 “지금의 내 생활이 너무 좋다”면서 “내가 나이가 좀 들어서인지, 아니면 우리가 예쁘게 만나서인지 몰라도 많이 응원 받고 또 서로에게 시너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소율은 “공개연애에 대해 걱정하고 고민하고 하긴 한다. 물론 선배님들 얘기 들어보면 나중에 헤어지고 나면 꼬리표가 붙기 때문에 힘들다고 하시는데 난 지금 공개 연애하는 게 너무 행복하고 편하다”면서 “일단 숨기지도 않아도 된다”고 즐거워했다.

신소율은 2007년 영화 ‘궁녀’로 데뷔했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나의 PS 파트너’, ‘검사외전’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고, 지난해 ‘운빨로맨스’로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도 출연했다.

신소율 보다 세 살 연하인 김지철은 2012년 안중근 의사의 독립투쟁을 그린 뮤지컬 ‘영웅’에서 독립운동가 유동하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김지철은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담배가게 아가씨’, ‘더맨인더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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