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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천안=조성룡 기자] 첫 골이 터지는데 걸린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았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대한민국의 선제골이 터졌다.

석현준이 측면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내고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 패스는 선수들을 지나쳐 쇄도하는 박주호에게 향했다. 박주호는 곧바로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경기는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전반 초반부터 골을 기록한 대한민국은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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