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가수 김혜림이 '불타는 청춘'에 등장해 변함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는 '디디디' '날 위한 이별' 등의 노래를 부른 주인공 가수 김혜림이 새 친구로 출연했다. 김혜림의 등장에 출연자들이 반겼다. 시청자들에게는 추억의 가수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김혜림은 지난 1988년 KBS 예능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전속 아이돌 그룹 '통크나이'로 데뷔한 가수다. 1988년 KBS의 예능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에서 각기 다른 소속사의 신인과 연습생들을 모아 <젊음의 행진> 전속으로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 '통크나이'를 조직했다. 김혜림도 여기에 포함되어 데뷔하게 되었다.

통크나이에는 김혜림 외에도 소방차의 멤버인 이상원과 최근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던 안혜지, 이규석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 그룹 전체가 노래 뿐만 아니라 MC 등 당시로선 획기적인 기획이었다. 지금으로 치면 ‘프로듀스 101’과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 성격이었다. 각기 다른 소속사의 신인과 연습생을 모아 <젊음의 행진> 전속으로 활동하는 모습도 꽤 비슷했다.

이후 1989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디디디'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이젠 떠나가 볼까', '날 위한 이별' 등 히트곡들을 남겼다. 여성들의 노래방 워너비 송 '날 위한 이별'도 냈다. 한동안 활동이 뜸하다가 2007년 싱글앨범 '어쩌면 좋아'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통크나이’는 그런 김혜림을 배출한 국내 초창기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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