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우루과이의 축구 스타 에딘손 카바니가 한국을 찾았다. 카바니는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우리 대표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위해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카바니는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와 호흡을 맞추는 루이스 수아레스는 그의 셋째 아이 출산을 위해 한국행이 무산됐다. 황희찬은 "수아레스와 만나고 싶었는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우루과이에는 여전히 카바니가 버티고 있다.

카바니는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를 마친 후 우루과이 팀 동료 두 명과 함께 입국했다. 한국과 일본의 팬 수십 명은 카바니를 보기 위해 공항으로 몰려들었다.

카바니의 한국 방문은 2014년 고양에서 열린 평가전 이후로 4년 만이다. 그는 188cm의 큰 키에도 유연함을 보여주며 힘과 기술, 결정력을 세계 무대에서도 증명하고 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특유의 유연함으로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카바니는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도 105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을 책임졌다. 수아레스가 없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카바니를 앞세워 한국 골문을 향해 골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앞서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는 "카바니를 파악해서 잘 준비하겠다"라며 수비수로서 골문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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