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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청춘다큐 다시, 스물’의 ‘뉴논스톱’ 동창회가 화제다.

지난 1일 MBC 다큐멘터리 ‘청춘 타큐 다시, 스물’ 방송 막판에는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김정화, 이민우, 정태우 등 그 시절 ‘뉴논스톱’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시간의 추억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깜짝 손님의 등장이 예고된 바 있다.

이날 동창회의 ‘서프라이즈’ 손님들은 바로 배우 정원중과 개그우먼 김효진이었다. 배우 정원중은 ‘뉴논스톱’에서 교수 역할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극 중에서 늘 수업을 하다가 “엉망진창이야!”라며 수업 도중 나가버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효진은 기숙사 사감이자 조교 역할을 맡았었다.

제작진은 “동창회의 클라이맥스를 만들기 위해 멤버들에게 조차 비밀로 하고 정원중과 김효진을 섭외했다. 두 사람 모두 동창회 날짜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무조건 참석하겠다’며 스케줄을 미리 비워놓는 등 큰 기대감으로 동창회를 기다리며 흔쾌히 응했다”고 섭외 후일담을 밝혔다.

하지만 동창회에 참석하지 못한 스타가 있어 안타까움과 그리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바로 故정다빈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에서 내레이션으로 참여한 MBC 문지애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故정다빈을 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문지애는 “잊고 지냈던 '뉴논스톱' 언니오빠들의 사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면서 “이미 많은 걸 가진 어른들이라 여겼던 언니오빠들의 나이도 그땐 고작 23, 24살이었군요”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SNS에 출연진 사진을 게재한 문지애 아나운서는 故정다빈을 언급했다. 그는 “그리고 생각나는 또 한 사람 정다빈 님. 그녀가 지금을 살고 있다면 얼마나 매력적이고 농익은 배우가 되어있을까요”라면서 “오늘 밤은 그녀를 많이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어요”라고 전했다. '청춘다큐 다시, 스물' 2부는 오늘(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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