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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의 방어율(평균자책점)이 높아졌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방어율은 2.42로 올랐다. 홈런을 두 방이나 맞았다.

2회 브랜든 딕슨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내준 뒤 3회 스캇 쉐블러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이어 5회 연속 2안타를 맞으며 몰린 무사 1, 2루에서 스쿠터 지넷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총 3실점했다. 방어율 2.42는 4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 2.87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1-3 패배로 다저스는 이틀 연속 신시내티에 패하며 시즌 성적 78승 67패가 됐다. 올시즌 신시내티전 6전 전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승차 역시 좁히지 못했다.

지난 등판인 6일 뉴욕 메츠전에서 6이닝 5실점했지만 1자책점 만을 내준 류현진은 이로써 5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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