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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폽키 치부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한국은 중국을 29-23으로 꺾고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올렸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중국을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전반 초반부터 내리 7골을 터뜨리며 8-1로 달아났다. 중국은 한국의 수비에 막혀 득점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송해림, 김온아 등 고참들의 릴레이 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핸드볼은 한국이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까지 26전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며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2014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다시 승승장구,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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