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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다음 주 미국으로 떠난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다음 주 주말에 열릴 프리미어 리그 관전을 포기하고 미국 미네소타로 향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NFL 슈퍼볼을 관전하고 전 세계 코치들이 모이는 학회에 참석해 아이디어를 교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무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지역의 모범 사례를 탐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번 행사에서 어떤 인물을 만나게 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그는 이번 행사가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 관전을 포기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다양한 스포츠 종사자들을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미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 감독 에디 존스를 만나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크리켓팀의 대표자들과 럭비 리그 관계자, 사이클링, 복싱, 카누 슬라럼 및 수영 관계자들과도 연을 맺으며 지도자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3월 말 네덜란드와 이탈리아와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으며 월드컵 본선 무대로 향하기 위한 최종 선발 명단을 꾸리기 위해 올여름 마지막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 시각 2월 5일(월) 오전 미네소타에서 열릴 NFL 슈퍼볼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가 맞붙을 예정이다. 뉴잉글랜드의 쿼터백 톰 브래디는 6번째 우승 반지를 노리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3년 만에 슈퍼 볼 결승전 무대에 다시 올랐다. 13년 전 슈퍼 볼의 상대도 뉴잉글랜드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결과는 21-24로 필라델피아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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