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불거지는 앙트완 그리즈만 이적설에 대해 FC바로셀로나가 진화에 나섰다.

20일(한국시간) 바르사는 공식 발표를 통해 "우리는 몇 시간 동안 복수 매체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우리는 이 접촉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한다"라고 말했다. 바르사가 그리즈만 이적에 뜻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 셈이다.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그리즈만이 바르사로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한 바르사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진 보강을 위해 그리즈만을 노린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7번 자리를 비워놓는다는 구체적인 이야기까지 돌았다.

또한 최근에는 구체적인 이적료와 계약 규모도 제시됐다. 오는 여름에 바르사는 그리즈만에게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고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280억원)라는 것이었다. 연봉 수준은 루이스 수아레즈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도에서는 알려졌다. 하지만 바르사는 이를 부인하면서 소문을 일축했다.

바르사는 근거 없는 보도에 대한 불쾌감 또한 드러냈다. "우리 바르사는 이러한 보도에 불쾌감을 느낀다"고 공식 발표를 통해 말한 바르사는 "우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을 거듭 존중한다"면서 향간에 퍼진 루머를 진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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