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가 이동국에게 사랑 고백을 하고 있다. ⓒ중계 영상 캡처

[스포츠니어스 | 명재영 기자] 매튜의 제스쳐가 결국 징계로 이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보도 자료를 통해 제18차 상벌위원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열린 상벌위원회의 안건은 3가지로 △수원삼성 매튜 △안산그리너스 정현식 △대구FC에 대한 사후징계가 의결됐다.

상벌위원회는 지난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수원삼성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수원삼성의 매튜가 후반에 있었던 전북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위로 상대 선수와 심판을 모욕했다고 판단하여 2경기 출장정지 및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K리그 상벌 규정 징계기준 유형별 제3조 ‘선수의 폭언, 모욕 등 행위에 대해 2경기 이상 5경기 이하의 출장정지 또는 200만 원 이상의 제재금을 부과한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다. 수원 관계자는 매튜의 징계에 대해 "연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산그리너스 정현식은 지난 8일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3라운드 부천FC1995전에서 전반 12분 상대의 다리를 밟는 난폭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해 퇴장에 따르는 2경기 출장정지의 사후징계를 받았다.

대구FC는 지난달 3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2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심판 및 타 팀을 비방하는 현수막의 반입 및 게재를 제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재금 1000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K리그 상벌 규정 유형별 징계기준 제5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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