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차원이 다른 뉴스’ <스포츠니어스>가 실시한 ‘100초 토론’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3%인 76명이 인천유나이티드가 올 시즌에도 K리그 클래식에 잔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올 시즌에는 강등될 것이라고 답변한 의견은 37%인 45명이었다.

이 설문조사에서 인천의 K리그 클래식 잔류에 투표한 아이디 ‘박상*’님은 “인천은 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잔류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 저력을 올 시즌에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성*’님도 “인천이 비록 올 시즌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경기력으로 놓고 본다면 다른 팀에 비해 크게 뒤지지 않는다. 뒷심을 발휘한다면 올 시즌에도 충분히 잔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정*’님도 “심판 판정 논란만 없다면 지금도 인천이 꼴찌에 위치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 이들은 대부분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했다. 아이디 ‘구자*’님은 “연맹과 심판 때문에 힘들 것 같다”고 전했고 아이디 ‘최민*’님도 “이런 식의 심판 판정이 이뤄진다면 그 어떤 축구팀도 강등을 면치 못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인천은 올 시즌 유독 심판 판정에 피해를 많이 입고 있어 이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인천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가 끝난 현재 1승 3무 6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매 시즌 어려운 환경에서도 극적으로 잔류를 에 성공한 인천의 저력을 믿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인천은 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FC에 1-0 승리를 따내면서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한편 ‘차원이 다른 뉴스’ <스포츠니어스>는 건전한 스포츠계 토론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매주 스포츠계의 이슈와 논란거리를 선정해 ‘100초 토론’이라는 이름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121명이 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