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안산=조성룡 기자] 대전 시티즌 이영익 감독이 첫 경기 패배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안산 그리너스와 대전 시티즌의 시즌 개막전에서 대전은 안산에 후반 막판 통한의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패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영익 감독은 "항상 모든 경기에서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생각보다 열심히 해줬다"면서 "다음 홈 경기가 있으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패배에 대해서는 "안산이 초반부터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지 않고 맞불 작전을 놨던 것은 예상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대처를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며 "후반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 실점을 하며 지고 말았다"고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 감독은 패배를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나름대로 대전의 경기력은 발휘했다고 생각하고, 골 결정력에서 조금 부족했다고 본다"며 "다음 홈 경기가 성남이다. 성남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라고 하지만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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