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한국의 FIFA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15일 FIFA는 2016년 9월 각 나라의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지난달 48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3위다. 1위는 이란으로 37위를, 2위는 호주로 45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위가 소폭 상승한 것은 9월에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3-2로 이겼고, 시리아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거뒀다. 1승 1무의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상대의 FIFA 랭킹이 낮아 그 효과는 미미했다.

한편,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UAE에게 일격을 당한 일본은 그 충격 여파가 FIFA 랭킹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49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무려 7계단을 내려가 56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전체 랭킹 1위는 아르헨티나, 2위는 벨기에가 차지했다.

[사진 = 한국-시리아 경기 ⓒ A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