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9/?„ë??¤ì¼ë±…크 K리그 챌린지 2016/부?°ì•„?´íŒŒ??vs FC?ˆì–‘/2:0 부?°ìŠ¹/부?°ì•„?œì•„??PHOTOLUDENS_kimsukjin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기자] 부산 아이파크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반면 대전 시티즌과 서울 이랜드, FC안양은 제자리걸음 하며 남은 매 경기에서 최상의 전력을 앞세워야 한다.

두 팀 모두 막강한 화력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비등한 경기를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부산은 대전보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주춤했던 상승세를 다시 살려 나갈 수 있게 됐다.

부산의 공격을 책임지는 포프는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 했지만 오늘도 팀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전반 40분 홍동현의 선제골을 도와주더니 후반 28분 교체되기 전까지 계속해서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와의 맞대결을 기다린 대전의 김동찬은 경기동안 조용했다. 그의 침묵으로 인해 대전의 공격은 전혀 부산에게 위협감을 주지 못 했다.

부산은 선제골을 탄탄한 수비력으로 지켜냈다. 대전은 추격골이 절실히 필요했지만 추가골은 오히려 부산에서 나왔다. 후반 30분 최광희의 프리킥 골과 후반 40분 홍동현의 골이 승기를 확실히 잡게 했다. 부산은 오늘 3-0 완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해 오늘의 상대팀 5위 대전을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중이다.

서울 이랜드와 FC안양과 2-2 극장 무승부를 거뒀다. 이랜드는 안양 김대한에게 경기 시작 23초만에 선제골을 내주더니 33분 김민균에게 추가골을 주며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멀어지나 싶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타라바이와 김재연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아보겠다는 이랜드의 의도는 적중했다.

후반 2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베타랑' 김동진이 침착한 위치선정으로 추격골을 넣었다. 그리고 이랜드에는 '최종병기' 주민규가 있었다. 정규시간이 모두 끝난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는 발리슈팅으로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만약 오늘 이랜드가 승점을 얻지 못 했다면 안양의 질주를 지켜만 봐야했다. 그러나 주민규는 이랜드에게 소중한 승점 1점을 안겨주며 이랜드는 희망의 불씨를 계속 갖게 됐다.

han2some@sports-g.com

[사진 = 부산아이파크 선수단, 서울 이랜드 주민규 ⓒ 부산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공식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