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2016년 KBO리그는 가히 ‘기록의 시즌’이었다고 해도 무방하다. 지난 2일 정규시즌 192일, 720경기 그리고 포스트시즌 24일, 14경기에 이르는 대장정을 마친 2016 KBO리그는 유난히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기록들이 쏟아졌다.타고투저, 이 단어를 빼놓고는 2016 시즌을 이야기할 수 없다. 이번 시즌 이러한 타고투저의 흐름 속에 마운드는 끊임없이 흔들렸고 방망이를 떠난 공은 끝을 모르고 날라갔다.5.17과 0.290 그리고 402016 시즌의 마운드는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이번 시즌 리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두산이 팀 역대 5번째 한국 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심지어 역대 7번째로 6년 만의 전승 우승이다.두산 베어스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양의지의 선제 결승 솔로포와 오재원의 쐐기 3점포에 힘입어 8-1로 승리했다. 잠실에서 열린 1차전과 2차전을 잡은 데 이어 마산구장에서의 3차전, 4차전을 모두 잡은 두산은 이 경기로 한국 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두산은 2회초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스튜어트의 공을 받아쳐 좌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에서의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고 한국시리즈 전적 2승의 리드를 만들었다.두산 베어스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 NC 다이노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8회 터진 타선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전날 1차전을 연장 11회 끝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1-0 승리를 거둔 두산은 오늘 2차전까지 NC를 내리 꺾으면서 마산 원정을 향하게 됐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과 2차전 2연승 팀은 17번 있었는데 그 중 1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즉시 전력감을 원하는 대한항공과 미래를 대비하는 현대캐피탈이 시즌 중 맞트레이드를 진행했다.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8일 2016-17시즌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레프트 유망주 허수봉과 센터 포지션의 진성태를 맞바꿨다. 레프트 자원이 많은 대한항공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허수봉을 지목하자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올 시즌 V-리그 개막 이후 첫 트레이드로 단행됐다.허수봉은 197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공격력과 기본기좋은 수비력으로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캐피탈은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2016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맹활약했던 윌린 로사리오(27)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로라도에서 뛰었던 로사리오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에서 33홈런-120타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파워히터를 찾는 팀에게 알맞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로사리오는 올해 한화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127경기에 나와 타율 .321 33홈런 120타점을 올렸다.한화에 오기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잡고 1군 합류 4년 만에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NC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해커의 호투와 테임즈-박석민-김성욱의 홈런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4일 휴식 후 등판한 선발 해커가 7이닝 6피안타 1실점 쾌투로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테임즈가 4회 동점 솔로 홈런, 박석민이 결승 솔로 홈런 그리고 김성욱이 쐐기 투런 홈런을 연달아 쏘아올리며 맹활약했다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2016-2017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KCC를 4승 2패로 따돌리고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오리온은 개막전에서 다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반면 KCC는 정규리그 12연승 행진이 새 시즌 첫 경기에서 끊겼다.오리온은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81-69로 승리했다. 오리온의 외국인 듀오가 빛났다. 한국 무대에서 첫 선을 보
[스포츠니어스|김지은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제압하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NC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에서 재크 스튜어트의 호투와 박석민의 결승 투런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NC 선발 스튜어트가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선보였고 이어 등판한 원종현과 이민호도 무실점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박석민이 투런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손시헌도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LG 트윈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준플레이오프 2승 1패를 기록하게 된 LG는 NC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과거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1패 후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100%(3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반면 넥센은 이 날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LG 선발 허프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또 한 번
[스포츠니어스|김지은기자] LG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LG 트윈스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소사의 무실점 호투와 김용의의 맹타를 앞세워 7-0 완승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84%(25차례 중 21차례)로 LG가 이 확률을 가져왔다. 특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힘겹게 KIA 타이거즈를 물리치고 올라온 LG는 이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LG가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용의의
[스포츠니어스|김지은 기자] KIA가 LG 트윈스를 잡고 와일드카드전을 2차전까지 끌고가는 데에 성공했다.KIA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헥터의 7이닝 1자책 호투에 힘입어 LG에 4-2 승리했다. 승부는 실책에서 갈렸다. LG 유격수 오지환이 실책 2개를 범하며 KIA에 분위기를 내주었다. 이로써 KIA는 2016 시즌을 마무리할 위기에서 살아나며 11일 LG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게 됐다.양 팀 선발 투수는 모두 호투했다. KI
[스포츠니어스|빅소영기자] 한화가 시즌 최종전에서 KIA에 10회 연장 승부끝에 끝내기로 승리하며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한화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6-5 역전승을 따냈다. 한화는 이 경기로 시즌 66승75패3무, KIA는 70승73패1무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대전적에서는 KIA가 한화에 9승7패로 우위를 보이며 2016시즌이 끝이 났다. 5위 KIA는 오는 10일부터 LG 트윈스를 상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선취 득점은 KIA가 올렸다. 2회초 신종길과 최원준의 연
[스포츠니어스|박소영 기자] 어제(6일) 오후 2017 WBC 국가대표 감독을 맡은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을 필두로 송진우 기술위원, 이순철 기술위원이 WBC 예비 엔트리 선발 회의를 가졌다. 바로 전날인 5일까지도 김인식 감독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1차 엔트리에 포함시킬 지 기술위원들의 얘기를 들어봐야 한다. 오승환도 마찬가지다.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밝힐 정도로 이번 예비 엔트리는 오리무중이었다. 결국 여론에 따라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제외됐고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김현
[스포츠니어스|박소영] LG가 롯데를 꺾고 4위를 확정지으며 숨 막히는 4위 싸움이 끝났다.LG 트윈스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KIA가 삼성에 패함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안고 홈경기를 치루게 된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한 경기라도 이기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다.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에 경기 초반
[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범가너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메츠를 제압하고 NL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메츠를 3-0으로 꺾었다. 경기는 예상처럼 명품 투수전이었다. 매디슨 범가너와 노아 신더가드가 소속 팀의 디비전시리즈 진출과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펼쳤다.양 팀 선발 모두 위력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3회초까지 양 팀은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하며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두산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6-5 짜릿한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 탈출로 92승 1무 50패를 기록하며 2000년 현대 유니콘스의 91승을 넘어섰다. 현대는 133경기 체제에서 세운 기록이고 두산은 144경기 체제에서 세운 기록이라 경기 수의 차이는 있지만 단일 시즌 최다승으로 의미가 깊다.선취점은 롯데가 먼저 가져왔다. 1회초 2사에서 두산 선발 이현호가 손아섭에게 안타를 맞은 후 황
[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을 구원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며 LG를 잡고 포스트 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SK 와이번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 켈리가 6⅔이닝을 3실점으로 호투했고 김광현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SK는 이날 승리로 67승 74패를 기록하며 5위 KIA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SK가 남은 3경기에서 3승을 챙기고 KIA가 5경기에서 3패 이상을 당하면 SK는 포스트 시즌에 진출
[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두산이 한화를 꺾고 팀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이뤘다.두산은 지난 28일 대전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집중시키며 1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91승 고지에 오르면서 지난 2000년 현대 유니콘스가 세운 시즌 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됐다. 앞으로 4경기 더 남은 두산은 최다승 신기록이 유력하다. 반면 한화는 5강 탈락 확정 트래직넘버가 '1'로 줄었다.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5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8승째를 거두며 팀 최다 75선발승
[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김현수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2-1 3연승을 이끌었다.김현수(볼티모어)가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 앳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서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 홈런 포함 2타수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홈런을 때린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7회 좌투수가 나오자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감했다.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01에서 0.302로 조금 올랐다. 볼티모어는 2-1로 이겨 3연승을 달렸고 와일드카드 가능성을 높였다.2회말 페드로 알바
[스포츠니어스|박소영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20홈런을 기록했다. 20홈런 기록은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추신수(2009·2010·2015년)에 이어 2번째이다.강정호는 2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5-5 동점 상황에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강정호의 홈런 기쁨도 잠시였다. 워싱턴 대타 제이슨 워스가 투런포로 응스하며 워싱턴이 8회 5득점하며 경기를 10-7로 뒤집었다. 결국 이날 경기로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2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