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김재학 기자] 한동안 힘겨운 주전경쟁을 펼쳐왔던 기성용이 의미있는 순간을 맛봤다. 한국시간 오전 5시에 펼쳐진 스완지 시티와 스토크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시즌 10라운드 경기에서 기성용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사상 두 번째 100경기 선발출전의 금자탑을 세웠다.기성용 개인의 상황과는 별개로 팀의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1라운드 번리와의 경기 이후 8경기동안 승리 없이 2무 6패를 기록했던 스완지 시티는 승리가 절실했다. 그러나 승리의 꿈은 경기 시작 후 단 몇 분만에 물거품이 됐다.한 때 스완지 시티의 공격을 이끌며 팀
[스포츠니어스|김재학 기자] 다시 돌아온 무리뉴에게 스탬포드 브릿지는 너무나도 낯선 장소였다. 한국시간 자정에 펼쳐진 2016-2017 프리미어 리그 9라운드 첼시와 맨유의 맞대결이 첼시의 홈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다.최근 몇 시즌간 리그에서 가장 큰 라이벌이었던 서로가 만난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사람은 존 테리도, 웨인 루니도 아닌 조세 무리뉴 감독이었다. 첼시의 중흥과 몰락의 시기를 함께 한 그는 경질을 당한 후에도 블루스의 사랑을 받는 존재였다.그런 그가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 다른 팀, 그것도 맨유의 감
[스포츠니어스|김재학 기자]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두 슈퍼스타가 SNS상에서 서로 설전을 벌였다. 주인공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계보를 수놓았던 두 선수, 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와 '원더보이' 마이클 오언이었다.사건의 발단은 한국시간 23일 펼쳐진 리버풀과 WBA의 경기 후 트위터를 통해 작성한 오언의 글이었다. 오언은 "그렇지 리버풀, 2득점으로 승리했고 현재 프리미어 리그 선두야"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자신이 나고 자란 팀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올 해부터 리버풀의 엠버서더를
[스포츠니어스|김재학 기자]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의 최전방은 손흥민의 차지였다.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에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본머스의 홈구장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두 팀간의 맞대결은 전후반 통틀어 0-0 무득점 경기로 끝마쳤다.현재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음에도 선두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라이벌 아스널에 뒤진 3위에 머무른 토트넘에겐 승리가 절실하고 그 승리를 위해서는 최근 좋은 감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득점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손흥민의 원톱 기용은 빈센트 얀센에 대한 고민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유럽 축구계에 새로운 형태의 리그가 자리잡을 가능성이 대두됐다. 한국 시간 지난 14일 네덜란드의 언론 'voetbalbelgie'는 북해 인근의 6개 국가ㅡ네덜란드, 덴마크,스코틀랜드,벨기에,노르웨이,스웨덴ㅡ을 대표하는 구단들이 연합해 새로운 축구리그 창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유럽 주요 국가 중 일부의 리그 상위권 팀들이 새로운 리그를 형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더 나아가 기존 소속 리그에서의 탈퇴 역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유럽 축구 대항전인 챔피언스 리그나 유로파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중국 대표팀을 맡아 큰 자신감과 포부를 내비췄던 가오홍보 감독이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중국 국가대표팀은 한국시간 11일 오후 분요드코르에서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2-0 패배를 기록하게됐고, 이전까지 1무2패로 승점 1점만을 얻었던 중국 대표팀은 이번에도 승점 사냥에 실패했다.당초 축구굴기를 외치며 2018 카타르 월드컵 진출을 목표로 인프라와 인적자원 등을 외부에서 대거 투입시킨 중국축구로썬 자존심이 크게 상할만한 성적이었다. 자연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달아오른 기세를 놓치지 않겠다는 야망을 또 다시 드러냈다.한국 시간 6일 영국의 스포츠 언론들은 펩의 맨시티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또 다시 자금을 풀 것이며 그 규모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썼던 규모와 비슷한 약 1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2,12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이미 리그 1위를 달리며 거침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시티이지만 최근 보여준 경기력은 압도적이라고 말하긴 힘들다. 그리고 그런 모습의 근간에는 수비 조직력에 있는데, 좌-우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난적 바이에른 뮌헨을 홈에서 꺾으며 D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시간 3시45분에 있었던 챔피언스 리그 D조 2라운드 비센테 칼데론 구장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카라스코가 결승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사실상 미리보는 상위 토너먼트였다. 양 팀은 매 시즌 챔피언스 리그 4강을 노크할만큼 경쟁력 있는 구단으로 지난 시즌에도 4강전에서 맞붙는 등 높은 위치를 노리기 위해선 피할 수 없는 양 팀이었다.홈팀인 AT는 시메오네 감독 특유의 4-4-2 전술을 들고 나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매 경기 다득점이 펼쳐지던 챔피언스 리그 C조 경기에서 또 다시 대량 득점 행진이 펼쳐지며 보는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한국 시간 3시45분 펼쳐진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C조 2경기 셀틱파크에서 펼쳐진 셀틱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양 팀은 치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흡사 상위 토너먼트 경기를 방불케 하는 혈투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잃지 않기 위해 높은 수준의 활동량과 압박을 보였다. 지난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던 셀틱은 이번 경기마저 내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이번 한 주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빅매치로 주목받았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한국시간 28일 3시45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르크에서 펼쳐졌다.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최근 흐름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난적 도르트문트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까지 3일 간격으로 총 세 번의 경기를 가진 레알 마드리드는 체력적인 문제와 수비진의 주축인 세르히오 라모스의 일시적 폼 저하라는 이중고를 보이며 최근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독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130년이 넘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레스터시티가 기분 좋은 2연승을 챙겼다. 한국시간 수요일 3시45분에 있었던 레스터시티와 FC포르투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G조 두 번째 경기에서 레스터시티가 원정팀 포르투를 1대0으로 제압했다.G조에서 16강 토너먼트로 진출할 유력 후보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양 팀간 경기는 전반 초반부터 팽팽하게 진행됐다. 홈구장인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포르투를 맞이한 레스터시티의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 첫 홈경기를 관람하러 온 팬들의 기대를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러시아 원정을 떠났던 토트넘이 러시아 원정에서 값진 결과를 거뒀다. 한국시간 3시45분 펼쳐진 CSKA 모스크바와 토트넘 핫스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2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의 귀중한 결승골로 토트넘이 1-0 신승을 낚아챘다.양 팀 모두 답답했던 경기였다. 홈구장인 '아레나 힘키'로 토트넘을 불러들인 모스크바는 전반전과 후반전 중반까지 철저히 수비적인 축구를 펼쳤다. 비슷한 수준의 팀이 모여있는 E조에서 한 경기라도 승점을 잃게 된다면 조별 예선을 통과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첫 경기에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한국 시간 25일 저녁 전 세계의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릴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특급 투수인 호세 페르난데스가 보트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다. 92년생의 어린 나이에도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발돋움하며 말린스와 메이저리그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던 투수였기에 그의 사망은 뭇 수많은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줄 수 밖에 없었다.기구했던 어린 시절부터 촉망받는 유망주를 지나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노력과 좌절을 겪으며 그는 더욱 성장했고 강해졌다. 기구한 운명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한국시간 25일 새벽 1시30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아스널과 첼시의 더비 대결에서 첼시가 경기력 난조를 보이며 3-0 완패를 당했다.지난 16일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시종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2대1 패배를 당한 첼시의 입장에서 이번 런던 더비는 양보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반면 이번 달 들어 3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널 역시 벵거 감독의 부임 20주년 기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수비적으로 나설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최근 손흥민의 발 끝이 매섭다. 한국시간 25일 오후 11시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 미들스브러의 시즌 6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이 좋은 골감각을 이어 나가며 두 골을 뽑아냈다.지난 라운드에서 팀의 주포인 해리 케인을 잃은 토트넘에게 2선 공격력은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비록 AZ 알크마르에 250억원의 이적료를 안기며 이적한 빈센트 얀센이 있으나 아직 리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사실상 원톱 공격수의 득점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원정길에 나선 토트넘은 초반 몇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스포츠계에서 2위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러나 유럽 축구리그에서 2위, 혹은 3~4위는 매우 매력적인 순위다. 리그 우승을 노리기 힘든 팀이더라도 챔피언스 리그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높은 순위는 팀의 재정에 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팀의 위상 역시 올려준다. 그런 맥락을 고려한다면 설사 약팀들이라 하더라도 리그 상위권에 목을 매는 이유가 충분히 설명된다.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리그에 의외의 복병들이 리그 상위권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돌풍이 불고 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많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과르디올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야야 투레가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올 시즌을 앞두가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신뢰를 전혀 받지 못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명단 제외를 당한 것은 물론 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못해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야야 투레와 그의 에이전트 디미트리 셀루크는 결국 맨시티 라커룸에서 짐을 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심지어 투레가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서 제외된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과 셀루크가 설전을 펼치며 돌이킬 수 없는 사이로 갈라서며 투레의 이적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현재 '취준생'인 라이언 긱스가 맨유를 떠난 후 처음으로 맡는 프리미어 리그 감독직을 웨일즈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영국 주요 매체들이 보도했다.지난 22일 스카이 스포츠와 텔레그래프 등 언론은 맨유를 떠난 라이언 긱스의 행선지를 기성용의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로 점지했는데, 현재 감독직을 맡고 있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곧 사임 혹은 해임 등의 형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후임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귀돌린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올 시즌 유럽 주요 리그의 순위표를 살펴보면 선두권에 예상치 못한 팀들이 몇몇 존재한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2승2무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6위를 달리고있는 RB 라이프치히 역시 그런 팀 중 한 팀이다.유럽 축구 지배하려는 레드불의 야심그러나 라이프치히의 속사정을 자세히 알아보면 여타 승급팀의 돌풍과는 조금 다른 점을 알 수 있다. 승급팀들이 으레 그렇듯 1부리그 팀들이 예상치 못하는 전력으로 깜짝돌풍을 일으키는 경우가 부지기수이지만 라이프치히는 팀이 창단된 2009년부터 이미 전 유럽의 주목을 받은
[스포츠니어스 | 김재학 기자] 시즌 초반 순풍을 타며 무난하게 선두권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됐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 이후 급격하게 하락세를 타는 모습을 보이며 1주일 사이 3연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돈 값 못하는 이적생들의 잘못'이라는 의견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 여러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던 선수들에게 돈을 퍼주며 영입을 타진해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으나, 그 효과가 현재까지는 눈에 띄게 나타나진 않는 눈치다.그러나 맨유의 경기를 깊이 파고들어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