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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귀혁 기자] 충남아산이 아산시 내 복지관을 찾아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지난 24일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이하 충남아산)은 관내 복지관 세 곳(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 아산시동부노인복지관, 음봉산동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각각 제스트 방역기와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구단 후원사이자 소독·방역 전문 기업인 파티클과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충남아산과 파티클은 좀처럼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노인 및 아동 밀집 지역으로 찾아가 좀 더 세심한 방역 작업이 필요한 복지관에 물품 기부 행사를 기획했다. 뿐만 아니라 충남아산은 이번 행사와 관련한 SNS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스트 방역기와 함께하는 크로스바 챌린지’로 총 10번의 슈팅을 시도하여 상단 크로스바를 맞히면 1회 성공마다 1개의 방역기를 기부 적립하는 콘텐츠다.

여기에는 충남아산 미드필더 김강국이 참여했으며 크로스바를 총 6번 맞추며 제스트 방역기 6대를 관내 복지관에 전달할 수 있었다. 이에 파티클 최두현 대표는 "충남아산FC와 뜻깊은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기여를 위해 많은 고민과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충남아산 전혜자 대표이사 역시 "이번 기부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신 파티클 최두현 대표님 및 이하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면서 "우리 구단은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앞장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그동안 충남아산은 이번 방역 물품 기부뿐만 아니라 아산시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의료비 기부, 걷기 기부 캠페인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마스크 기부, 찾아가는 축구 교실인 비타민스쿨 등을 진행했다. 시도민구단으로서 다양한 지역밀착 활동을 펼친 것이다. 충남아산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관련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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