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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안양=김현회 기자] 안산그리너스 임종헌 감독이 후반 들어 두 골을 내주며 무너진 수비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짚었다.

안산그리너스는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에만 백성동, 아코스티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무너졌다. 안산은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벗어나지 못했다. 안산은 8승 13무 18패 승점 37점으로 9위를 유지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임종헌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지금 상황에선 경기에 못 뛰던 선수들이 애쓰고 고생하고 있다”면서 “선수 조합이 바뀌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전은 우리가 수비적으로 원했던 걸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했어야 하는데 그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임종헌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지금 상황에선 경기에 못 뛰던 선수들이 애쓰고 고생하고 있다. 이걸 계기로 잘 준비하면 내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후반에 실점한 원인을 꼽자면.

선수 조합이 바뀌다보니 집중력이 떨어졌다. 전반전은 우리가 수비적으로 원했던 걸 보여줬다. 후반전에는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했어야 하는데 그게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골키퍼 김선우의 활약은 어떻게 평가하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는 신화용 코치와 대화를 했기 때문에 이찬우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 이찬우가 경기를 한 번도 안 나간 상황이라 마지막 경기에서는 기회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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