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안양=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전했던 전략을 공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진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최근 네 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어가게 됐고 FC안양은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을 끊지 못했다. 특히나 대전은 이 경기 승리로 K리그2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 경기 승리로 대전은 17승 10무 8패 승점 61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성 감독은 “힘든 상황에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해줬다. 어려운 원정 3연전을 잘 마쳤다”면서 “전방에서 압박하는 걸 중점적으로 했다. 득점 이후에도 내려서지 않고 전방에서부터 압박한 게 연습 때부터 노렸던 건데 그게 잘 나왔다. 전반전에 자꾸 킥으로 뒷공간을 노리려고 했는데 그게 우리가 준비한 건 아니었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과 영상을 보면서 하나하나 짚어줬다.

다음은 이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힘든 상황에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해줬다. 어려운 원정 3연전을 잘 마쳤다. 다음 경남전을 잘 준비해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특히 잘 된 점이 있다면.

전방에서 압박하는 걸 중점적으로 했다. 득점 이후에도 내려서지 않고 전방에서부터 압박한 게 연습 때부터 노렸던 건데 그게 잘 나왔다.

전반전 경기력에 비해 슈팅이 부족했는데 하프타임 때 지시한 건.

전반전에 자꾸 킥으로 뒷공간을 노리려고 했는데 그게 우리가 준비한 건 아니었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과 영상을 보면서 하나하나 짚어줬다. 그런 부분이 후반전에 잘 나왔다.

2위 경쟁의 중요한 승부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리가 한 경기 덜하고 5점차였는데 이제 승점을 2점차까지 좁혔다. 2위를 목표로 하는 입장에서 자신감을 얻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분위기가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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