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울산=김현회 기자] 울산현대 홍명보 감독이 K리그 데뷔전을 치른 마틴 아담에 대해 평가했다.

울산현대와 FC서울은 2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경기에서 나란히 한 골씩을 기록하며 1-1로 비겼다. FC서울은 일류첸코가 선제골을 넣었고 울산현대는 바코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무승부로 울산은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이어가게 됐다. 울산현대는 15승 6무 3패 승점 51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홍명보 감독은 “결과는 아쉬운 경기였다. 결과 외에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이날 데뷔전을 치른 마틴 아담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마틴 아담에 대해 생각했지만 우리는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는 모르는 거다. 최대한 우리는 빨리 우리 팀 플레이에 적응시키려고 한다. 오늘 45분 경기에서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고 경기한 점에 대해서는 몇 번의 볼터치와 한 차례 슈팅도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결과는 아쉬운 경기였다. 결과 외에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이 든다. 마지막에 득점하지 못한 거 외에는 특별히 우리 선수들에게 코멘트할 건 없다고 생각한다.

마틴 아담의 활약은 어떻게 평가하나.

많은 이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마틴 아담에 대해 생각했지만 우리는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중요하다.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는 모르는 거다. 최대한 우리는 빨리 우리 팀 플레이에 적응시키고 한다. 오늘 45분 경기에서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고 경기한 점에 대해서는 몇 번의 볼터치와 한 차례 슈팅도 나쁘지 않았다. 첫 경기였다. 더 나아질 거라고 기대한다. 첫 경기에 마틴 아담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마틴 아담이 활동폭이 큰 유형은 아니라고 했다. 마틴 아담을 활용할 또 다른 계획은 있나.

또 다른 계획이 있어야 한다.

무실점 경기를 보기가 어려운 것 같다. 어떻게 개선할 건가.

오늘도 우리가 상대한테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실점을 했다. 오늘은 실수라고 생각한다. 개선점을 찾고 수비의 조직에 대한 문제라기 보다는 실수라고 생각한다.

측면에서 넘어오는 크로스가 부정확한 모습이었다. 특히 설영우는 체력 문제도 있겠지만 장점이 퇴색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떤가.

선수의 퀄리티다. 선수가 결과적으로는 노력하고 연습해야 한다. 특별한 방법은 없다. 크로스에 궤도는 꾸준한 연습밖에 없다. 전술적으로 크로스를 올리고 그런 건 할 수 있지만 최종적으로는 선수의 퀄리티에 달려있다.

주말에 전북과의 경기가 다가온다. 어떻게 준비할 계획인가.

어느 한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나흘 정도 충분히 회복하고 전북현대 경기에 대비해서 원정경기지만 그동안 해왔던 대로 할 것이다. 지난 경기는 졌으니까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서 잘 준비하겠다.

대표팀 한일전에 관한 비판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 안에 어떤 준비 과정이 있었는지 나는 잘 모른다. 그걸 판단해서 준비가 잘 됐다 안 됐다고 판단하는 건 그 팀에 대해서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과만 가지고 이야기하는데 한일전에서 2연패가 안 좋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몰라서 이야기를 하는 건 맞지 않다.

footballavenue@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