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ㅣ목동=명재영 기자] 츠바사의 목표는 오직 승격이었다.

서울이랜드가 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를 치렀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13분 츠바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갔지만 4분 뒤인 후반 17분 부천 조수철에 동점을 허용하면서 아쉬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선제골을 기록한 츠바사는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큰 보탬이 됐다. 선제골 상황에서는 집중력이 빛났다. 부천의 실책 상황에서 아센호가 시도한 첫 번째 슈팅이 무산됐지만 끝까지 시선을 놓치지 않고 흐르는 공을 잡아내 골로 만들었다. 다음은 츠바사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부천이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반에 기회가 많았고 승점 3점을 따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로 남게 됐다.

코칭스태프에게 어떤 지시를 받았는지

개인적으로는 세컨드 볼에 집중해서 상대팀에게 공을 내주지 말라는 지시가 첫 번째였다. 상대가 중원이 강하기 때문에 대인 마크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K리그의 다른 일본인 선수와 다른 느낌이다. 팀에 합류한 이유는?

K리그에서 이미 4년을 뛰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 것이다. 패스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선호하는 편이다. 이 팀에 온 것은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팀과 같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합류했다.

이번 시즌 첫 득점이다

선수로서 득점한 것은 기쁘다. 그러나 축구는 팀이 하는 것이고 승점 3점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마냥 기쁘지 않다. 팀에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그런 부분은 좋다. 자신감이 생겼다. 매 경기 임무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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