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ㅣ목동=명재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홈에서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이랜드가 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9라운드 부천FC와의 경기를 치렀다. 서울이랜드는 이날 후반 13분 츠바사가 선제골을 터트리고 후반 15분 부천 이용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길 절호의 기회를 맞았지만 후반 17분 부천 조수철에게 동점을 허용하면서 경기를 1-1로 마쳤다.

서울이랜드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다. 전반엔 다소 밀린 경기 운영을 했지만 후반엔 선제골을 비롯해 수적 우위 상황에서 부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일방적으로 부천을 몰아붙이면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여러 차례 만들었다. 그러나 추가 골을 만들지 못해 승점 1점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결과가 안 나온 것은 아쉽지만 끝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부분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수적 우위 상황을 살리지 못했다

시작하고 5분, 끝나기 전에 5분이 중요하다고 늘 말한다. 이런 부분에서 집중력이 중요한데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더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

전반 초반 한용수의 부상이 변수가 됐나?

경기 전 몸을 풀다가 2명이나 문제가 발생했고 경기 중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어려운 부분이지만 상대는 퇴장도 있었다. 우리가 잘 이용하지 못한 건 아쉽다.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은?

볼을 소유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패스를 하거나 전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훈련에서는 잘 해내고 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압박도 있고 여러 가지 이유로 모든 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당장 수요일에 경기가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 지 방법을 찾아보겠다

전방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첫 번째로는 감독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 의사소통을 활발히 해서 제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선수들이 잘 뛸 수 있도록 맞춰가는 것을 지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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