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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인천=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무고사에게만 편중된 공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에서 구스타보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김도혁이 전반 헤더로 골을 뽑아냈지만 이 과정에서 김보섭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경기를 원하는 대로 풀어 나가지 못했다. 인천은 5승 4무 2패 승점 19점으로 선두 울산을 추격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최근 세 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성환 감독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공을 소유했을 때 첫 번째 패스의 선택에서 평범한 실수들이 많았다”면서 “오히려 더 많은 점유율을 상대에게 줬다. 체력적인 부담이 우리가 더 컸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무고사에게만 편중된 공격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성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가려고 했는데 우리가 공을 소유했을 때 첫 번째 패스의 선택에서 평범한 실수들이 많았다. 오히려 더 많은 점유율을 상대에게 줬다. 체력적인 부담이 우리가 더 컸다.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에 대비하도록 하겠다.

아길라르가 오늘 중원에서 활약이 다소 부족했다. 어땠나.

경기를 잘하고 이기려고 하면 선수 개인의 특징과 장점을 보여줘야 하는데 오늘은 부족했다. 늘 잘할 수는 없으니 오늘 경기를 토대로 발전해서 팀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오늘 패했지만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1로빈 라운드를 정리한다면.

오늘 경기 패배에 힘들어하지 말고 털 건 털어내야 한다. 1로빈 라운드 치르면서 열심히 잘 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리가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이거보다 잘 준비해야 이 위치를 유지하고 이겨낼 수 있다. 우리가 처음에 시즌 시작하기 전에 세웠던 목표를 잊지 말고 부상 없이 ACL 진출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잘 준비했으면 한다.

앞으로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까.

시즌을 치르면서 우리가 득점에 대해서 많이 신경을 써야 승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무고사에게만 편중된 공격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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