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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인천=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대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인천은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FC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6이라는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전반전에만 세 골을 내준 인천은 후반에도 역시 세 골을 허용하며 크게 패했다. 이날 경기로 인천은 2019년부터 4년 연속 FA컵 3라운드 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이날 인천은 오재석과 김광석, 정혁, 이태희 등이 올 시즌 첫 출장 했지만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성환 감독은 “귀한 시간을 내서 응원해 주시러 팬들이 찾아오셨는데 송구스럽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면서 “경기에 나가지 않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자극이 됐을 거다. 이런 부분들을 리그로 이어가지 않기 위해서 고심해야 한다. 분위기가 좋았을 때 이런 문제가 한 번은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오늘은 더 큰 문제였다. 심리적으로 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성환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귀한 시간을 내서 응원해 주시러 팬들이 찾아오셨는데 송구스럽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그동안 장기 부상이라던지 실전 감각이 떨어진 선수들로 구성했다. 리그에서 이 선수들을 활용하기 위한 선수 운영이었다. 아쉽게도 준비한대로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고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반전을 해야한다. 이 분위기가 리그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 잘 준비하겠다.

올 시즌 첫 출장한 선수들이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고 봐야하나.

그건 이유가 될 수 없다. 그 선수들은 재활 기간과 훈련 기간이 있었다. 감독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른 실점 이후 대응하지 못했던 부분도 있다. 그러면서 대량 실점을 하게 됐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방안이 있다면.

경기에 나가지 않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자극이 됐을 거다. 이런 부분들을 리그로 이어가지 않기 위해서 고심해야 한다. 분위기가 좋았을 때 이런 문제가 한 번은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오늘은 더 큰 문제였다. 심리적으로 잘 극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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